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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뉴욕중앙일보]미주동포문학상 최우수상 신지혜씨.2019-08-26 17: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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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2·07 02:48 | HIT : 1,108 | VOTE : 55

최우수상 신지혜씨

최우수상 신지혜씨

 




문학평론가협.경희사이버대 주최 미주동포문학상

신지혜씨 시 부문 최우수상 수상



"맨해튼/타임스퀘어 앞에서 내 발걸음 멈춘다/다인종 색색 얼굴들이 내곁을 지나간다/한때 내 억겁 전생이였을 사람들 /이제 나를 황인종이라 부르지 마라/나는 한때 흑인이였고 백인이였으므로/色과 色의 경계도 없이 국적도 없이/무한 시간의 구멍을 통해/자유자재 생을 왕래하였으므로…중략"

경희 사이버 대학과 한국문학 평론가협회가 주최한 2007년 제 1회 미주동포문학상 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지혜(여.뉴저지)씨의 수상작 '색의 경계를 넘다' 가운데 일부분 이다. 올해 한국 계간 시전문지 '애지' 봄호에 실린 이 시는 신씨의 첫 시집 '밑줄'을 통해 한차례 선보였던 작품.

"시를 통해 수행을 하며 세상사를 들여다보고 있다"는 신씨는 "다양성의 문화가 살아숨쉬는 뉴욕에서 한국 시의 진수와 우수성을 알리는데 힘써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번 문학상 공모는 미주 한인 동포의 모국어에 대한 사랑과 문학적 예술성을 함양하기 위해 소설 시 등 분야별로 총 1만달러의 상금을 걸고 실시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씨는 2000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시상식은 6일 오후 6시 30분 LA 가든 스위트호텔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한국 문예지에 발표할 기회를 얻게 되며 경희 사이버대학 문예 특기생으로 입학할 수 있는 혜택을 받는다.

서울에서 태어나 98년 미국으로 이민온 신씨는 2000년 '길들이 내게로 달려온다'로 미주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으며 2002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다.

지난해 12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문예지 우수작품 지원 대상작에 해외 작가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화제를 모았다. 신씨는 본지에 '시와의 대화' 칼럼을 연재했다. 그의 시집 '밑줄'은 한국 문화예술위원회 우수도서에 선정됐으며 교보문고 시부문 베스트셀러 2위 전국문학연합회 시 부문 3위에 올랐다.

임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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