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인 예술인 700여명이 협회를 창립한다.
미주시인문학상을 수상한 신지혜(여)씨는 "2월1일(현지시간) 뉴욕 플러싱의 엑시스(AXIS)에서 영화배우인 한나 김씨를 비롯해 클린턴 흉상을 제작했던 조각가인 린 최씨, 극단 '뮤지컬 프로덕션'의 감독 홍주영씨, 재즈 가수 나혜영씨 등 연극인, 문학인, 방송인, 디자이너 등 예술인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뉴욕예술인협회' 창립식을 연다"고 31일 연합뉴스에 이메일로 알려왔다.
초대회장을 맡은 신씨는 "뉴욕에서 활동하는 한인 1.5-2세 예술인 700여명이 협회 회원으로 가입할 예정으로 2월 말까지 조직을 정비할 것"이라며 "한인 예술인들이 공동 네트워크를 구성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창립식은 상견례 및 소개에 이어 음악과 무용, 뮤지컬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