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시 제목흘러다니는 그림자들/ 신지혜----------------------. 계간[리토피아] 2006년 봄호2019-07-15 19:31작성자admin 2006·10·06 00:47 | HIT : 3,162 흘러 다니는 그림자들신지혜.사람은 없고 사람 그림자만 돌아다닌다그림자들이 검은 자루처럼 밑으로 쳐진다 혹은고무줄처럼 자유자재로 늘어나기도 하고 형체를바꾸기도 한다 벽이나 문지방에 붙어있기도 한다가만히 보라이슥한 저녁, 주체할 수 없어 쓰러지는벽들을 떠받치는 것들은 모두 그림자들뿐이다그들은 보이지 않는 자신의 주인들 몰래서로 몸이 바뀌기도 한다 그러나 주인은 모른다혹은 주인이 잠자리 들 때 몰래 탈출하기도 한다그림자가 출몰하는 곳에선늘상 그림자들끼리 주인을 팔아치우기 위해암거래가 이루어진다 보았는가 거리를 떠도는그림자들은 동작이 민첩하다그림자들은 모의하여, 자신의 주인을 멀리추방시키기도 한다 한때의 권력이 되었던 주인은위기의 벼랑 앞에서 최후의 목격자인 자기 그림자 앞에두 무릎을 꿇을 때 있다지금 네 옆을 돌아보라 그림자들이침묵으로 네게 반란한다-계간[리토피아]2006년 봄호.- #신지혜 시인# 흘러다니는 그림자들-신지혜# 리토피아# 시# 목록 댓글 [0] 댓글작성자(*)비밀번호(*)내용(*) 댓글 등록 더보기이전시체농장/신지혜----------------------. 계간[리토피아] 2006년 봄호admin2019-07-15다음금강경 이야기/신지혜-------------계간 [문학과 창작] 2006년 봄호admin2019-07-15 Powered by MangBoard | 워드프레스 쇼핑몰 망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