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徹 大宗師 出家詩. 하늘에 넘치는 큰일들은 붉은 화롯불에 한점의 눈송이
바다를 덮는 큰 기틀이라도 밝은 햇볕에 한방울 이슬일세
그 누가 잠깐의 꿈속 세상에 꿈을 꾸며 살다가 죽어가랴
만고의 진리를 향해 모든 것 다 버리고 초연히 나 홀로 걸어가노라.
彌天大業紅爐雪
跨海雄基赫日露
誰人甘死片時夢
超然獨步萬古眞
심진섭 | 시 잘 읽었습니다. 읽다보니 의상대사의 법성계 중에 나오는 시가 생각나는 군요. '둥글고 오롯한 법 진리의 모습이여/ 묘하고 깊고 깊은 삼라의 바탕이여/ 이름도 꼴도 없고 일체가 다 없거니/ 묘하고 깊고 깊은 현묘한 진성이여/ ~~/ 낱낱의 티끌마다 우주가 다 들었네/ ~ 한 생각 일이고/ 찰라의 한 생각이 무량한 긴 겁이니/ 삼세와 구세 십세 엉킨 듯 하나인 듯/~~ (오랜 기억이라 잘 기억이 안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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